학교 릴레이 강연회
어제와 오늘 학교에서 축제 기념으로 총학에서 인사들을 불러서 강연회를 했다. 첫날인 6일은 박원순 변호사였는데 안가서 모르겠고 --; (대전에 있었으니 ==) 7일에 손석희씨의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와 8일의 김민수교수의 디자인에 관한 강연은 다 가서 열심히 들었다. [] [] [] 손석희씨 강연에서는 강의실이 꽤 넓은 거였는데 사람이 꽉차서 버글버글(--)했다 ;; 의외로 100분 토론 같은 프로그램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사람이 말하는게 좀 가벼워 보였다. 그리고 말하는 것도 (이건 김민수 교수도 마찬가지 ;;) 좀 순화되지 않아서 방송인하기에 사고칠 일이 있겠다는 생각도 좀 들었고.. ㅡㅡㆀ 사실 손석희씨 강연에서는 별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을 때 상황이 복잡해질 민감한 부분은 피해서 말한 것에 비해서 김민수 교수 강연은 보다 자신의 말을 한 부분이 많아서 ‘강연’이라는 말은 김민수 교수쪽이 더 잘 어울린듯. 물론 손석희씨 것도 참 지겹지 않게 잘 들었지만. 미디어와 디자인이라는 두 가지에 대해서 이틀간 강연을 듣고나니 마치 책을 몇 권 읽은 듯한 기분이 든다. 아니 읽었다기 보단 책을 꾸겨서 통쨰로 먹은 것 같은 느낌. 언론과 디자인에 대해서 책을 좀 읽고 싶어졌다. 뭐 아직까지는 이정도만. 그리고 손석희씨 유명인인데 실제로 보니까 우리 아빠랑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키도 나만한거 같고 몸도 호리호리하며 얼굴도 작고 피부도 괜찮더라는 게 인상적이었다 --; 자기말로는 좀 기생오라비 같이 생겼다고 하는데 뭐 요즘말로 하면 꽃미남이니까 -_-;;; (기생오라비 = 꽃미남 ㅡㅡㆀ) 아무튼 자기 나름의 길을 걷는 사람의 얘기를 한 주제에 대해서 한 두시간 듣고 나면 뭔가 많은 화두를 안고 강연장을 나서게 된다.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이슈를 안고 사는 느낌.